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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0T) {2018)

1201


오랜만에 와서 쓰는 근황
12월1일 토요일. 드디어 식을 올렸다.
1일 아침에 미리 예약해둔 샵을 찾아갔는데 우리 앞 예약자 두팀이 이미 늦어서;; ㅡ.ㅡ
예약한 시간보다 늦어지고 심지어 마무리 지어질 시간보다도 늦어져서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솔직히 직원분들은 뭔 죄겠나 싶어서 (계속 죄송하다 하심 ㅠㅠ) 좋게 좋게 생각했다.
12시30분 시작이라 11시30분안에는 도착하려고 계획 잡아놨는데 ....결론적으로는 12시 지나서 도착했다.ㅡㅡ;; 정신이 없이 있다가 12시40분 지나서 시작.

식 자체는 짧게 끝났다ㅋㅋㅋㅋ 둘다 짧게 하길 바랬어서 그 부분은 만족.
친척분들만 모시고 간소하게 한거라 그런지 부담도 크지않았고 가벼운맘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듯하다.
신부측부모님께 인사할 때 눈물이 날까 싶었는데(내가 본 신부들은 다들 눈물을 흘렸어서 ㅋㅋㅋ) 다행히 눈물은 나지않았다. 다행인건가?..... 식 내내 싱글벙글 웃기만 한듯ㅋㅋㅋㅋㅋ
식 끝나고 다들 식사하시고, 한바퀴 돌면서 인사 드리고 우리도 밥을 먹었다.
축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는 문구를 청첩장에 적어두긴했었는데, 그래도 축의금을 따로 건내주시는 분들이 계셨었다. ㅠㅠ
2시30분쯤 마무리짓고 정산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드디어 끝났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약간의 허무함??도 느껴졌다. 우리는 왠만한거 다 생략하고 준비도 많이 한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현타가....

어쨌든...
횡설수설 썼지만 결론은 좋게 잘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ㅋㅋㅋㅋㅋ어느정도 만족도가 높은 결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ㅇㅇ
앞으로 잘 살아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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